[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월 27일 설악면 체육공원에서 열린「부엉이 마을장터」 행사에서, ’21년 6월에 기탁 받은 ㈜당당 청바지 판매·CMS모금 부스 1개소를 운영하였다.
판매 물품은 마인드브릿지 여성용 부츠컷 청바지(봄·가을용)이고, 판매목표 수량은 기탁수량 433장 중 잔여량 133장이었다. 춥지만 화장한 날씨에 가족단위 나들이 주민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여, 당일 19장을 판매하였다. 특히, 마네킹에 청바지를 입히거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 위원이 직접 청바지를 입고 홍보하는 등 참여자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홍보방법이 돋보였다.
「부엉이 마을장터」는 설악마을공동체(대표 김경태)와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6년부터 설악중고등학교와 함께하던 바자회를 2018년부터 가평 국제문화교류센터·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설악면 어머니 방범대·다문화 아버지회 등 지역주민의 호응을 받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추가된 마을장터로 규모가 확장되었다.
이날 「부엉이 마을장터」에는 총 2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주민위원회와 연계한 ‘아나바다 나눔장터’, 설악면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 갤러리’,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어린이 게임코너’, 어린이가 그림솜씨를 뽐내는 ‘부엉이 사생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크게 5개 군으로 특색 있게 기획되어 가족이 소풍 나오듯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 게임코너’의 ‘겐다마 게임’은 길게 동그란 공을 떨어뜨리고 손목으로 쳐서 받는 게임으로 어린이·청장년·노년층이 모두 어우러져 신나게 놀고 부엉이 인형 경품도 타가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그리고 행사 당일 입구와 주차장에서부터 코로나 검사대 총 2개소가 운영되어, 체온측정·마스크 배부·손소독·QR체크인·비닐장감 배부가 이루어졌고, 행사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청바지 판매부스를 방문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이범주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청바지를 후원해주신 ㈜당당 박인동 대표님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에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영재 민간위원장은 “일상 속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으며, 설악마을공동체 김경태 대표는 "이번 「부엉이 마을장터」행사는 지역주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행사를 찾는 모든 주민들과 도움을 준 이들 모두가 함께 행복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하며 청바지 바자회를 개최한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까지 청바지 누적판매량은 319장(판매수입금 319만원)으로, 판매수입금 전액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처리한 후, 설악면 저소득층·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생계지원 후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최종 판매 잔여량 114장은(기탁수량 433장-누적판매량319장),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