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13회 남양주 농업인 대상’을 수상자를 시상했다. 농업인 대상은 농업의 과학화 및 현대화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 농업인 또는 농업인 단체에 주는 상이다.
시는 7월부터 남양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5개 분야(일반경종, 과수, 채소, 도시농업, 축산)의 우수 농업인 또는 단체를 관련 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았고, 지난달 1일 후보자 심의를 했다. 올해 대상은 5개 분야, 5명의 후보 중에서 과수 분야 김성복(58)씨가 선정됐다.
김성복씨는 2000년부터 남양주시 별내면 등지에서 총 4.5ha의 먹골배 과원에서 경작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남양주시배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남양주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 발전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작년에는 남양주시배협의회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370여톤의 먹골배를 수출, 86만 달러의 수출실적으로 경기도에서‘8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선지지 견학 및 신품종·신기술을 적극 수용하며 남양주 먹골배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복씨는“기후변화에 따른 피해와 병해충 발생으로 점점 농사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농업인들을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며 겸손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힘든 여건에서도 묵묵히 노력하는 농업인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라며 농업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농업인 대상이 보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으로 남양주시의 농산물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에게 격려가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남양주 농업발전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