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도시농업관리사회는 1일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실에서 도시텃밭 재배 무로 만든 무말랭이차 250개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도시농업관리사회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개발 및 회원 간의 지속적인 친목 도모를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와부·다산 친환경 도시텃밭에서 재배기술 상담 강사로 활동하면서, 잡초 제거와 퇴비장 관리 등 텃밭 가꾸기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조인환 회장은 “올해는 회원들과 텃밭 환경정화 봉사활동, 재활용품으로 만든 화분 기부에 이어 도시텃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무를 수확해 오늘 전달식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직접 만든 무말랭이 차가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형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 한해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무말랭이차까지 기부해주어 감사하다. 남양주시의 도시농업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2018년부터 농업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을 모집해 80시간 이상 도시농업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 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부여하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받아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