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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에 ‘지하철IN서재’ 오픈

‘책이 지하철역으로 찾아갑니다’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에 시민이 자율적으로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열린서재 ‘지하철IN서재’가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철IN서재는 하남검단산역사 대합실에 설치된 자율대출·반납 형식의 열린서재다.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를 활성화하는 한편, 장기보존서고 도서를 폐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하철IN서재는 하남검단산역이 지하철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하남시 도서관정책과에서 도서 공급과 운영을 주관한다.

이곳에는 10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 회원이 아니라도 하남검단산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지하철 운행시간 내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처럼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바로 반납할 수도 있고, 책을 더 읽고 싶으면 대출리스트에 이름과 도서명, 책 번호, 반납하고 싶은 날짜를 적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모두 시민들의 양심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자연스럽게 퇴근길 책 고르는 재미를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하남검단산역뿐만 아니라 하남시민이라면 곳곳에서 책을 읽는 독서 문화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독서문화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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