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흐린물 등 특수환경에서의 수난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구조대원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교육훈련은 본부 관할 35개 소방서 38개 구조대 및 수난구조대원 중 113명을 선발해 3기수로 나눠 진행됐다.
기수별로 이틀 동안 하루는 경기도소방학교 수난구조훈련장에서 응급구난 다이빙 소개 및 팀 구성, 구조 절차, 탐색방법 등 이론교육에 이어 이튿날에는 용인 이동저수지에서 임무부여, 수중탐색, 오염제거, 보고서 작성 등의 순으로 실습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구조보트 위치선정에서부터 입수 라인설치, 탐색라인 설치 후 탐색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25일 용인 이동저수지 교육훈련장을 찾아 훈련 참여 중인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활동 안전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수난사고 사례를 분석해 시기별, 유형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해 수난구조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항상 실전과 같은 훈련을 꾸준히 펼쳐 경기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