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김영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1)이 2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 김난주 부연구위원의 발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홍춘희 본부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팀 정형옥 선임연구위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이환 명예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영준 의원은 “과거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이 활발해졌으나 여전히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돌봄 등으로 인해 직업을 그만두고, 경력을 중단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황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가정과 일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는 것이 많은 여성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경력단절여성 통계에 따르면, 2019년까지 ‘15~54세 기혼 여성’ 중 40% 이상의 여성이 경력단절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취업을 하고자 할 때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함께 일자리를 찾아야 하고, 또한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영준 의원은 “현재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는 정량적 지표 위주로 평가 중인데, 정성적 지표를 포함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한편 김영준 의원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하는 내용의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창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심규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염종현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와 관련된 생각을 함께 나누며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