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도시공원 16개소를 대상으로 농약?기생충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친환경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한 ‘친환경공원 검증 서비스’의 하나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시?군 수요 조사를 거쳐 선정된 시흥시, 안성시, 양평군, 의왕시, 하남시 등 도내 5개 시의 공원 16개소를 대상으로 ▲토양과 잔디 내 트랄로메트린 등 농약잔류 검사 ▲모래 내 기생충란 검사 ▲조경석 내 석면 검사 등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16개소 모두 트랄로메트린이나 기생충 등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도는 검증 결과를 공원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 공원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원 검증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원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