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나룰도서관 디지털자료실이 시민 스스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나룰도서관이 시비 3000만원의 시설비를 들여 디지털자료실을 창작공간으로 재조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나룰도서관이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3000여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각종 영상 콘텐츠 제작 장비를 구축해 미디어 창작공간을 완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사업’은 공공도서관에서 영상 장비를 이용해 시민이 지식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507만2000원 등 3014만4000원을 투입해 캠코더·조명·영사용스크린·무선마이크 등을 갖춘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더불어 지식문화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돕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온라인 원격강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공공도서관도 미디어 창작공간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미래 사회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미디어 창작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지식문화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