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남양주시, 참여형 음악극‘거인의 정원’진행

영유아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공연 관람 기회 제공

[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호평 아이사랑놀이터 도르르에서 관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음악극「거인의 정원」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거인의 정원’원작을 바탕으로 구성한 참여 형식의 음악극으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이야기와 노래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한 후 극의 내용을 바탕으로 영유아가 정원의 있을 것 같은 구성물과 동물을 생각해 본 후 몸으로 표현해 보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연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과 배우들의 노래는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극에 빠져들게 해 흥미롭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배려와 나눔이라는 극의 내용을 통해 인성 함양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돼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극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무·돌맹이·풀·새·허수아비·토끼·다람쥐 등 나의 생각을 몸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과정에서 영유아의 창의성 함양의 기회도 제공했다.

「거인의 정원」은 호평 아이사랑놀이터 도르르를 특별 개방해 2층 도르르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참여형 공연의 특성을 반영해 소규모로 운영하며 관내 영유아 30가정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공연에 참가한 학부모는“라이브 연주를 직접 들으며 참여하는 특색 있는 공연이라 신선해서 좋았고,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감동적인 내용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성희 센터장은“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친 영유아 가정에 힐링이 되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영유아와 가정에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유아 참여형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연과 관련된 정보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