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김상호 시장이 지난 25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인 ‘냉온수기 OFF 환경 ON 챌린지’에 안승남 구리시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는 범국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9월 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됐다. 주요 활동 목표는 ▲전자타이머 콘센트 활용 ▲냉·온수기 대기전력 차단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우선 구매 등 소비전력 및 탄소배출 줄이기다.
김상호 시장은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강조해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온수기 OFF 환경 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태블릿 PC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시장은 “매달 내는 휴대폰 요금이 평균 6만 원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같은 금액의 전기를 사용한다면 모두 173.9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이를 탄소발자국 계산기로 측정하면, 총 26.4그루의 소나무가 꼬박 1년간 광합성을 해야 없어지는 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 두고, 낮에는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꽉 찬 냉장고는 60% 정도로 유지하는 간편한 실천만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도 주요 과제로 삼아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을 비롯한 하남시민들과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챌린지 동참 다음 주자로 박우량 신안군수,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 이주광 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일자리경제분과장을 지목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6월 5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하고,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