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개 시·군은 장사시설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이행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지자체별 2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운영규정을 협의키로 했다.
또 올해 6월중 15명 내외의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개모집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21년 4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의 광역 화장장은 7기 안팎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10억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사업비와 운영비는 실무협의체에서 협의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해 각 읍면 마을별로 유치의향을 물어본 결과 3~4개 마을이 화장장 건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사시설이 공동으로 건립되면 원정 화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군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가평읍 석봉로 191번길 65-84 일원, 1만6181㎡에 5,550기(봉안담 1,410, 잔디장 4,140)를 안치할 수 있는 가평추모공원을 개장해 공설묘지 포화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인근 사설묘지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향후 2배인 1만164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추모공원으로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가평군의회 강민숙 군의원, 가평군 지병수 경제복지국장, 위선경 행복돌봄과장, 포천시 한기남 복지환경국장, 이일선 노인장애인과장, 남양주시 이군희 복지국장 등 건립추진 실무진들이 참석 하였다.
한편, 양해각서 채결식전 가평군수실에서 포천시 박윤국시장, 가평군 김성기군수, 남양주시 조광한시장 3개시.군 자치단체장과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은 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동부 발전을 위하여 이번기회를 통하여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였다. 최대 현안인 수도권 전철 연장선으로 시.군 당체장들이 뜻을 모아 사업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