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25일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의결에 앞서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해선 외부인력이라는 이유로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옥분 의원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경기교육가족이 힘든 상황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은 방과후학교 강사”라고 지적하고, “올해 경기도의 방과후학교 운영률은 56.5%에 머무른 반면 같은 수도권인 서울은 75.9%, 인천은 75.7% 운영률을 보여 그 만큼 경기도의 학교가 방과후학교 개설에 소극적이었고, 이로 인해 방과후학교 강사의 실직 상태는 더 심각해 생계절벽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무리 외부인력이고, 프리랜서라 하더라도 어제까지 같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인데 교육청의 나몰라라 하는 무관심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고 지적하고, “경기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시던 분들이니 만큼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단독으로 지원이 어렵다면 지자체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