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8일 판곡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로부터 특별한 사연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 따르면 판곡초등학교 4학년 담임교사는 11월 9일 제 59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과 소방관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감사 편지를 쓰는 수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2012년 12월 첫 아이 출산 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집에서 출산하게 되어 119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으나 바쁜 일상 속에 미뤄두었던 것이 떠올라 아이들과 함께 감사 편지를 썼다.
직접 편지를 전달받은 박수흥 평내119안전센터장은 “따뜻한 편지에 직원들 모두 큰 감동을 받았고 소방공무원으로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