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민주, 광명4)이 지난 13일 매주 실시하는 방역봉사를 마치고 출석수업이 진행중인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를 방문하였다. 학교를 둘러보고 쉬는 시간을 활용해 유 의원은 윤병훈 교장선생님과 함께 현재 3학년에 재학중인 올해 88세(34년생)가 되신 만학도 박정완 할머니를 만나 담소를 나누었다.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 중학교에 재학중인 박정완 할머니는 유근식 의원과의 만남에서 “2022년 고등학교 진학도 또 다른 60대 만학도 문희숙 학생회장과 함께 할 예정이라며 입학 지원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말하였다. 이에 문희숙 학생회장도 “맏언니인 박정완 할머니를 끝까지 모시겠다”며, “박 할머니는 같은 반 급우들에게도 맏언니로서 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집에서도 박 할머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손자, 손녀들이 이를 본받아 스스로 공부를 한다”고 전했다.
유근식 의원은 “박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 손자, 손녀뿐 아니라 누구라도 굳이 공부를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참 보기 멋지시다”고 말하며 “이렇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진정한 인성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유 의원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마음 먹어도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일인데, 박 할머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전하고, “한 쪽 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박 할머니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대학까지 무사히 졸업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