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사업처와 함께하는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LH 신도시사업처 직원 등이 다문화(외국인)가족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걷기행사에서 ▲덕풍천변 정화 플로깅(걷기를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덕풍천에 EM(유용미생물) 흙공던지기 ▲투호던지기 ▲가족사진 찍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하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남시에는 현재 3849명의 다문화가족이 있어 하남공동체에 다양성을 더해 주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우러지는 ‘비빔밥 도시’, 서로 조화를 이루는 ‘무지개 도시’를 지향하고 서로 다른 생활양식과 문화 차이를 존중하는 도시를 추구한다”며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 직원들과 LH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이런 문제들을 공감하고, 바꿔나가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H신도시사업처(처장 정운섭)는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후원금 1167만4000원을 전달했다.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LH 신도시사업처는 지난 8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