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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경기남북부 간 격차 심화, 경제실 산하 공공기관들의 반복적 규정 위반 문제 심각”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은 16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남북부 격차 심화, 경제실 산하 기관의 규정 위반 반복 문제 등을 집중 질타했다.

이원웅 의원은 경기도의 경제 정책에서 균형과 공정의 가치 실현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 남북부간 GRDP 비중은 96 : 4 수준이라는 것은 좌시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이를 직시하고 정책적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지역의 산업생산 시설과 여건의 차이는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므로 경제의 지역차를 방치하거나 조장하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제실 산하 기관의 반복된 규정 위반에 대해서도 질타를 가했다. “특히 출장 여비 처리 등 단순한 회계 처리에 대해서도 기준과 규정 위반이 반복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제실이 자체적 감사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제실 산하 공공기관의 북동부 이전이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살피면서, 이전 중 또는 이전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검토하고 사전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 추진 중 발견된 페놀 검출 문제는 더욱 조속히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남북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두천·양주·포천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공공기관에서 반복되는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철저히 교육하고 위반한 사항에 대해 엄중히 다스리겠다”고 답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에 대해서는 “정화작업에 빠르게 착수하여 문제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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