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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부양초와 학교 주차장 개방 업무 협약 체결

주차 공간 개방·부지 제공 등 주차공유 문화 확산 청신호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12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부양초등학교와 학교 주차 공간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학교 주차 공간 개방·공유의 원활한 추진과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경찰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리시는 학교 공유주차장 조성과 운영관리를 맡고, 참여 학교인 부양초등학교는 주차 공간을 개방하고 그 부지를 5년 이상 시에 제공하며 공유주차장 운영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학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구리경찰서는 참여 학교에 대한 방범 순찰·긴급출동 등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2022년부터 부양초등학교 기존 주차 공간을 활용하여 35면 규모의 공유주차장을 연내 조성하고, 사전 등록된 주민 차량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18:00 ~ 다음날 07:50)과 주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공영주차장 건립만으로는 도심지 지역 주차난 해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학교·대형상가 등에서 주차장을 개방하고 공유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주차난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 큰 결단을 보여준 부양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공유주차장 제도가 지역주민들의 야간 주차 불편 개선과 지역사회-학교 간 협력 사업의 좋은 모델로 자리잡아 다른 학교들의 참여가 적극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된다.”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더 많은 공공기관이 공유 주차 사업에 더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주차장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가, 학교, 종교시설, 주택 등 민간건물이 동참하는 공유주차장 참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구리시 주차장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건축물 부설주차장 시설개선 지원범위와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개인주택 담장허물기를 통한 주차공간 확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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