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2일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영개선지원금 지원 시스템과 운수회사의 수익성 강화에 관해 집중적으로 질의 하였다.
원용희 의원은 “경기버스파인 시스템이 BMS(Bus Management System, 버스 운행관리시스템) 데이터를 근거로 운수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연동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면 부실이 커질 수 있다”며 “인풋이 잘못되면 아웃풋이 잘 나올수 수 없기 때문에 BMS시스템 자체의 문제점은 없는지 검토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 의원은 “소규모 운수업체는 대형운수업체에 비해 소모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손실이 발생하면 공사는 업체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운영개선지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며 “운영개선지원금을 직접 지급하기보다는 운수업체가 구매해야 하는 소모품을 공사가 대량으로 구매해서 업체에 지급하고 공사는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조로 바뀐다면 대형운수업체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제안하였다.
이밖에도 원 의원은 지난 6월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약에 따른 수요응답협 교통서비스인 ‘경기도형 DRT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협약사항과 추후 공사의 역할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고 이날 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