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정대운 의원(더민주, 광명2)은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2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은 경기도 체육시설 관리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GH가 참여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공공재개발은 GH와 같은 공공기관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으로 경기도에서는 첫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광명7구역, 고양 원당6구역과 7구역, 화성 진안 1-2구역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정 의원은 “광명7구역 지역주민들은 그간 답보상태였던 재개발사업이 GH가 참여하여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한층 고무되어 있다”며 “공공재개발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인근 158번지 주민들은 공공재개발구역에서 누락되면 이 지역의 낙후는 예견되는 일로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포함시켜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광명7구역은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다 해제된 지역으로 노후한 주거환경이 시급한 곳으로 공공재개발 신청 시 158번지 주민들도 함께 봉사활동과 동의서 제출을 위해 노력했는데, 누락되어 상실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해당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인근 158번지 등 연내에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하여 사업진행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GH가 직접 받아주길 바란다”며 “158번지의 후보지가 연내에 후보지 결정이 마무리되면 정비구역 지정 후 구성되는 주민대표회가 GH사무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GH 관계자는 “연내에 후보지로 결정이 마무리되면, 사무실을 임차하여 사업진행을 위한 GH가 주민동의서를 받도록 하겠으며, 필요시 주민대표자들의 협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정대운 의원은 “지난해부터 제기되었던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 결과 체육회가 맡은 공공체육시설 개ㆍ보수 공사마다 나타난 위법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도 체육회를 대신하여 올해부터 25년까지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경기도체육회관, 사격테마파크, 유도회관 및 검도회관 체육시설 관리운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GH는 경기도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체육시설을 관리 운영하도록 한 현행 조치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GH가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체육시설 운영관리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