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문화재단은 11월 1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구리문화재단 출범 1주년 기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구리문화재단은 2013년 개관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복합문화공간 구리아트홀의 수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출범했다. 출범 이후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혜택을 제공해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이자 한국 뮤지컬 시장을 사로잡은 유럽 뮤지컬 열풍의 시초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세트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 30톤이 넘는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 눈길을 사로잡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가 프랑스 특유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한다. 특히 지난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인해 일부 소실되며 전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기에 이 작품은 이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대사가 없는 성 스루(Sung-through) 형식의 무대와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 등 독보적인 새로운 스타일과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로 한국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2021년 11월 다시 한번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찾아오며 프랑스 원어로 선사하는 절정의 무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11월 1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을 시작으로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이어 대구 계명아트센터,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도 공연을 진행한다.
안승남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동안 문화 예술 향유가 어려웠던 구리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대작”이라며 "이번 특별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위드 코로나 체계 개편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관객과 운영 인력 마스크 필수 착용, 관람객 거리두기와 안전거리 유지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14만원, S석 11만원으로, 2021년 5월부터 운영 중인 구리시민 대상 할인 정책인 “GCF 할인”을 이용하면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구리문화재단 아트서비스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