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효과적 전기차 화재 진압 방안 개발해야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이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감사에서 “전기차의 경우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적인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진압이 어렵다”며,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서현옥 의원은 분당소방서의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 영상을 제시하며 “분당소방서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용 관창’을 개발하여 하부화재를 진압하고, ‘질식소화포’를 덮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재난본부 차원에서 이와 같은 장비 도입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또한 서현옥 의원은 “소화전 주변은 주정차금지구역임에도 불법 주정차가 많다”며, “현재 본부에서 KT와 협업해 내비게이션에 ‘소화전 주정차 금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하였다.

이어 서 의원은 “도민들이 다양한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하는 만큼 정책 효과성이 높아지려면 민간 IT기업과 협업하여 알림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활용성이 강화되면 이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니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해 본부 차원에서 더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5일 소방서 현지감사를 시작으로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일에는 자치행정국(자원봉사센터, 경기푸른미래관 포함)과 인권담당관에 대한 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