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의원은 11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에게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성인지 부분 관련 성별영향평가 종합보고서를 근거로 경기도 여성친화정책, 홍보내역, 사업제안 사항 등 전반적인 성인지 예산 사용내역을 점검하였다.
백현종 의원은 “성별영향평가는 법령이나 정부 정책에 성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남녀 모두가 동등하게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각 분야의 정책이 성평등하게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 의원은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의회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는데 제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의회에 별도로 성별영향평가 종합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순늠 국장은 “규정상 의회에 보고하는 것이 맞는데, 미처 챙기지 못한 점을 시인하며 앞으로 의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여성가족재단의 경우 노조가 결성되는 단계이고 인사문제 등으로 임직원간 일부 갈등의 양상”이 보이는데, “도의 출연금이 들어가는 만큼 여성가족국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갈등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국장은 “재단 내의 인사문제라 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 산하기관이므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면밀히 논의해서 해결책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