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의원은 11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경전철 안전과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엄 의원은 최근 3년 도내 의정부 경전철 및 용인 경전철 안전사고 현황을 비교하며 “의정부 경전철의 경우 모든 원인이 급제동으로 인한 사항이다”며 의정부 경전철의 급제동 원인에 대해 질의하였다.
철도항만물류국 담당자는 “차량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안전감지시스템이 작동해서 발생한 부분이다”고 답했다.
엄 의원은 “관리·운영 계약자는 노선의 모든 구간에서의 열차의 정상적인 주행 방해, 영업 중인 노선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응할 책임이 있다”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차원의 사업추진 및 지원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도항만물류국의 향후계획을 물었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유지관리 기본계획 등을 통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엄 의원은 도내 도시철도 검수 주기가 제각각인 점을 강조하며 “각 도시철도마다 국토교통부 고시인 「철도차량정비 기술기준」에 따른 각각의 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현재 유지관리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연구중이기에 해당 사항과 관련하여 타당한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엄 의원은 “철도운영자가 국토교통부 고시인 「철도차량정비 기술기준」제5조제1항에 따라 정비주기 등이 설정된 부품 대하여 매년 1회 이상 운영실적 자료 또는 신뢰성 프로그램 결과 분석을 하고 있는지, 도차원에서 이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는지”를 질의하며 철도운영자의 정비주기 단축 등의 조치 이해 여부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현재 점검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지는 않으나, 해당 사항과 관련하여 방안 마련에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철도차량 정비 통일된 기준 마련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법령 개정 건의 등 철도항만물류국의 적극 행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강선, 상동∼남사노선이 국가철도망에 고시될 수 있도록 철도항만물류국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