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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임채철 의원, 대입앞둔 경기체고.. 소통없이 일방적인 합동·전지훈련 금지 조치에 학부모 눈물

11월 11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5)은 11월 11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진행된 교육정책국,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학생교육원,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학부모와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시달한 학교운동부 기숙사 운영 금지, 합동훈련·전지훈련·연습경기 금지 등을 담은 학교운동부 관리 방안 공문관련 사항과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해 질의했다.

임채철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학교운동부의 특성을 충분히 공감하지 못한 채 코로나-19 4단계 돌입 후 학교운동부 기숙사 운영 금지, 합동훈련·전지훈련·연습경기 금지 등 학교운동부 관리 방안을 담은 공문을 모든 학교에 시달하였다”며, “유수한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경기체중, 경기체고 학생선수들이 융통성있게 훈련을 시행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합리한 조치였다”고 도교육청 해당부서를 질타했다.

또한, “경기체고와 달리 서울체고는 지난 2년간 전지훈련이나 시합참여, 기숙사 이용 모두가 허용되었다”며, “전국 단위 모집학교인 경기체고야말로 기숙사 운영이 학사운영에 필수적인데 이러한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못한 조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사고발생을 우려해 있는 운동부를 해체하고,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고, 체육관을 건립하라고 예산을 세워주어도 오히려 공사 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소극행정을 많이 봐왔다”며, “학생, 학부모와 충분한 소통을 하고, 학생에 중심을 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경기체고 학부모회장과 학교장이 참석하여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또한, 임채철 의원은 “혁신학교의 학력저하 논쟁이 발생하면서 혁신학교 지정과 관련한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혁신학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공감해서 지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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