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경기도의회 송영만 도의원, “환경오염 문제 개선 위해 신고포상금 증액 필요”

도민의 참여를 통해 ‘악취·소음·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고포상금 증액 필요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더민주, 오산1)은 11일 열린 경기도 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도민과 함께 인식하고 관련 정책을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올해 9월까지 악취민원이 4,000건을 넘어섰다는 것은 소음·대기오염 배출 등 다른 민원도 많다는 것이다”라며 “환경이 좋아지려면 도민의 관심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신고·포상제도가 정착되어야 하나 현재 최대 300만 원에 불과한 ‘환경 오염행위 신고포상금’을 증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성남 환경국장은 “환경 민원별로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서 내년 추경을 통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다고 답변했다.

또한 송 의원은 “환경국 예산 중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된 자체예산이 1.2%로 매우 작다”고 지적하며, “경기도는 미세먼지 관리를 포기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박성남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국비사업에 시·군비를 매칭하여 추진하는 사업이 대부분으로 자체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하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 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6개 도 산하 환경기관이 통합되어 신설되는 기관”이라며 “6개 기관이 통합되는 것인 만큼 해당 기관에서 비상임이사 추천을 받았어야 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여러 기관이 문제없이 유기적으로 잘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