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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하남시협의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시민교실’ 개최


[한국뉴스타임=명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남시협의회는 9일 하남 YWCA와 하남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시민교실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백미순 박사(숭실대 통일지도자훈련센터 전문연구위원)를 초청해 ‘음악으로 열어가는 평화통일의 문’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하남시 여성 리더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대원 민주평통 하남시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평화통일 교육을 통해 미래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로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한반도의 외교적, 정치적, 군사적 갈등과 대립 속에서 소프트 파워인 ‘문화’ 교류를 통해 얼어붙은 관계를 녹일 수 있고, 남남갈등 역시 마찬가지다”며 “기생충과 BTS 등 K-컬처가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한류가 물 흐르듯 북한 신세대들에게도 물들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정주영 회장님, 남한산성, 일가재단 등의 평화·통일·외교 자산을 바탕으로 하남시 역사를 성찰하면 평화의 길을 찾고, 후손들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며 “민주평통 임원분들과 의논하면서 다양한 하남형 평화통일 교육 의제를 찾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일 여론 수렴,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통일골든벨’, ‘청소년 통일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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