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의정부시는 5월 6일 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고산로163번길(구성말 신숙주 묘 인근)과 민락로264번길(민락2지구 단독주택단지)을 각각 보한재길과 새롬(안)길로 변경했다.
도로명 정비 사업은 정부의 ‘제3차 주소정책 추진 종합 계획’에 따른 것으로 2014년 도로명주소를 전면 시행한 후 각종 언론 등에서 제기되었던 어렵고, 긴 도로명주소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변경한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의정부시 민락로264번길 61-113’의 경우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총 8개 숫자가 있고, 도로의 길이가 짧아 별도의 도로명이 없는 건물의 건물번호를 부여할 때 부번(61-113)을 사용하다 보니, 주소에 숫자가 너무 많아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다.
이번에 변경한 고산로163번길과 민락로264번길은 주소 사용자의 5분의 4 이상 주소 변경 서면동의를 받아 각각 4월 17일, 5월 6일 도로명주소 변경을 고시했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주소가 실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