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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선구 도의원,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광역교통망 구축은 50%도 안 되어 “조속한 사업 진행과 대책 마련 필요”

도시재생센터 내 지역활동가 등 전문인력 보강 필요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민주, 부천2)은 9일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센터 기능강화를 위해 지역활동가 참여 확대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도시재생센터에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센터 확대 및 증설 시에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전영옥 도시재생센터장은 “경기도와 협의 하에 전문계약직의 인력 확대 등을 검토하여 계획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조성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화성 동탄, 수원 광교, 평택 고덕과 같은 2기 신도시들에 광역교통망 구축은 채 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출퇴근이나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임시방편조차 마련되어있지 않아 그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질책했다.

이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집행 현황은 화성 동탄2 42%, 수원 광교 32%, 평택 고덕 34%에 불과하며,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은 2019년이던 개통 시점이 2029년으로, 동탄 트램은 2015년에서 2027년으로 예상 완공 시기가 10년 이상 연기되었다.

이 의원은 “GH가 경기도의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지지부진한 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안태준 GH 사장 권한대행은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방법, 불편 감소를 위한 시설 설치 등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방법을 여러모로 모색하겠으며,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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