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은 5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교육장과의 MOU체결을 통한 교류활동, 운수종사자 설문조사의 도내 운수종사자 양성평등 및 견습기간 임금지급 관련 사항 반영 등을 건의하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교통연수원과 화성교육장과의 MOU체결을 설명하며 “현재 MOU체결 이후 화성교육장과 업무교류는 잘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김길섭 교통연수원장은 “현재 경기도 운수종사자 교육과 관련하여 교류는 없지만, 강사들끼리 필요시 강의 내용에 대한 교류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업무 공유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MOU를 체결하였으면 단순히 체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내용의 사업을 실시할지가 중요하다”며 “올해내로 이 부분을 어떻게 추진할지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최근 개정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설명하며 “해당 조례안을 통해 도내 운수종사자들의 양성평등한 근무환경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연수원 차원에서도 추후 교육 만족도 조사에 해당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운수종사자 견습기간 임금 미지급과 관련하여 교통국 뿐만이 아니라 교통연수원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임금 미지급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을 연수원 설문조사에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길섭 교통연수원장은 “교통연수원에서는 운수종사자의 교육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반영이 가능한지 검토해보고 보고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추가 질의에서 김 의원은 “신규 교육시간 16시간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신규 운수종사자들이 월차·대차를 쓰는 경우가 최대한 배제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대안으로 근무시간 반영”을 건의하며, “광고 등 교통연수원 차원에서 업체선정시 경기도내 지역업체 선정이 우선되는 정책방향은 옳으나, 무조건적인 지역업체 선정이 아닌 블라인드 심의를 통한 실력 위주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