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4)은 11월 5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원·평택·군포의왕·안성 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직원 관사 이용 시 인터넷 통신비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진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관사에는 교육감이 이용하는 1급 관사, 기조실장, 교육장이 이용하는 3급 관사, 원거리 거주 교사들이 발령받았을 때 활용하는 3급 관사가 있는데, 이 중 3급관사 이용시 인터넷 통신비 지원여부에 대해 4개 지역교육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평택교육장은 “3급 관사가 18개 있으며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는 선생님들이 거주하기 적절치 않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안성교육장은 “3급 관사는 34개로 안성은 농어촌지역이 많아 주로 학교에 관사가 배치되어 교육공동체의 의사결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통신비 등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2022년도에는 적극적으로 예산편성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지난 해 5월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제51조 관사운영비 부담에 있어 인터넷 통신요금을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신설하여 조례를 개정한 바 있으나, 발의한 지 2년째 들어섰지만 교육청에서는 인터넷 통신비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조례를 사문화시킨 교육청의 행태를 지적했다.
덧붙여 “코로나시대에 3급 관사에 거주하는 교직원들이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 온라인 접속이 필수적인 상황이므로 업무지원을 위해서도 인터넷 통신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교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