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4일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하남공정무역협의회와 이매진 피스 주최로 하남 공정관광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한 여행은 사람과 문화와 그 지역의 역사를 존중하는 여행이다. 여행이 지역과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포럼은 태국 공정무역기업 WEAVE와 아시아 공정무역기업 기구를 이끌고 있는 미토스 우르겔 대표의 ‘고립과 단절을 넘어서는 희망의 연대’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이어 이매진 피스(IMAGINE PEACE) 공동책임자 임영신 대표, TNL 김지선 대표,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남길현 사무국장, 사계절공정여행 백영화 대표가 발제자로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공정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공정관광 포럼에 수어통역센터 남상헌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공정여행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남 센터장은 “농아인들도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길 원한다”며 “농아인들이 더 많은 곳에서 수어와 자막으로 기후정의와 공정여행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하남시가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가치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 공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여행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약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파스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공정무역도시 재 인증에 이어 공정여행까지 함께 해주시는 하남시 공정무역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비범한 결과를 만들듯이 시민들과 함께 공정도시 하남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