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0월 28일 별내용암치유마을에서 남양주시 관광농업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농림치유프로그램 ‘별과 흙과 딸기’ 팸투어(Farm tour)’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별내면 용암리에 위치해 체험사업을 운영해왔던 7개 체험농장(별내어린이천문대, 수향딸기농원, 약초보감, 흙과나무, 다과록, 바우농원, 별내팜스쿨)이 모여 설립한 용암치유마을 농업법인은 올해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을 진행하면서 남양주시만의 특색있는 농림 치유 모델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별과 흙과 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최근에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고, 이에 남양주시 관광농업연구회 김재석 회장은 “용암치유마을이 체험농장들이 서로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아 남양주 치유농업이 더욱 더 발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다양한 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현대인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시키면서도 동시에 남양주시 농업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오는 2022년에는 남양주시만의 새로운 농림 치유 모델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암치유마을은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자연에서 치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하여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