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26일 구리농산물도매시장 사거리 별내선 BN4정거장 에스컬레이터 설치 착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공보고회에서는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안전관리, 민원 처리 계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
기존 별내선 BN4정거장 5개 출입구 중 1번, 4번 출입구는 계단형으로 설계되어 향후 별내선을 이용할 교통 약자 등의 통행에 큰 불편이 예상되었다. 이에 시는 해당 출입구를 에스컬레이터로 변경 설치하기 위해 2019년 8월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을 확보했고, 경기도와 2년간의 협의로 설계를 마무리했다.
출입구 계단 설치 전 설계 변경으로 구리시 구간 3개소의 별내선 정거장 출입구 전체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타 지자체에 전례가 없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교통 약자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별내선 준공 후 계단형 출입구를 에스컬레이터로 변경하는 경우와 비교해 4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시민 편의를 고려한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교통 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여 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별내선 공사는 서울시, 구리시,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6개 정거장, 총 연장 12.9km 규모의 사업으로 2023년 9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