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난 23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청소년의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 심의에는 21명의 청소년 의원들과 청년보좌관 6명을 비롯해 김상호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과 김낙주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는 △제4회 하남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청·포·도’ 제안에 대한 부서별 검토의견 발표 △2021년도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결과 공유 △2022년도 운영사업 지속여부 심의·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참여예산(안) 심의·의결 결과 총 9개 사업 중 7개 사업(△비대면청소년축제 ‘모여모여청소년’ △청소년 안심화장실 △하남시 홍보활동 △하남시 청소년 가족캠핑장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세요 △역사탐방하남 △아르바이트교육이 중요하남)이 가결됐다. 물놀이 운동회와 청소년 농구활동은 부결됐다.
시는 청소년의회가 가결한 7개 안건을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개발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인프라·정책·거버넌스’ 세 가지 측면에서 더욱 노력하겠으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체이자 교복 입은 시민으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