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은 25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 동두천 연장을 강력 건의했다.
김 의원은 노형욱 장관과의 면담에서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위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두천시민들이 서명한 GTX-C 동두천 연장 촉구 서명부(110,850명)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노형욱 장관은 김 의원의 요청에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GTX-C 동두천 연장’을 처음으로 공론화시켰다. 제21대 총선 당시 공약에 포함시키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당선 이후에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노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국토부 장‧차관 및 부처 관계자들과 업무협의를 연달아 진행하며 끈질기게 설득하고 설명해왔다.
김 의원은 노형욱 장관에게 “GTX-C 동두천 연장은 기존 경원선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 판단과 시행사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동두천‧연천이 국가산업단지와 국립현충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교통인프라 개선에 국토부가 적극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기간 헌신해온 동두천시민은 동두천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면서, “도로‧철도 등 지역 교통 SOC 분야 지원 및 확대를 통해 동두천‧연천의 밝은 미래, 활력이 넘치는 연천‧동두천 건설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동두천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도 건의했다. 지난 8월 동두천 지행역 인근 6개동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대출‧세재‧청약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동두천을 투기과열지구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인구감소와 주택경기 침체, 중첩규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동두천에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