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관내 공동 주택을 방문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의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천연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폐자원의 활용을 위해 음료 및 생수의 무색 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구분해 배출하는 제도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 주택에서 의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25일부터는 단독 주택까지 의무 시행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다산행정복지센터는 플라스틱 중 부가 가치가 높아 가공을 거쳐 다시 재활용되거나 우리가 입는 옷의 고품질 재생 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이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배출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며 분리배출 사업에 대한 홍보 현수막을 비치하고,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을 구분해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 보관함을 마련했다. 투명 페트병은 먼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 라벨을 제거해 최대한 압축시키고, 뚜껑을 닫아 별도 분리배출함에 배출하면 된다.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최근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 및 인간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플라스틱의 재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고품질의 플라스틱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부터 남양주시 관내 16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진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의 일환으로,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1㎏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