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휴관했던 공공도서관을 6일부터 일부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휴관 기간 큰 인기를 끌었던‘도서 배달서비스’는 종료했다.
운영을 재개하는 곳은 광명·철산·소하·충현 도서관 등 4개 도서관과 1개 작은도서관(옹달샘도서관) 등 5곳이다. 43개 작은도서관은 자율로 개방 시기를 정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도서관들은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자료실만 열어 도서 대출·반납과 회원증 발급 서비스만 한다. 자료실 열람은 할 수 없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도서관 열람실과 식당, 카페, 동아리실 등은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광명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매일 방역하고, 이용자 발열 검사,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한다.
광명시는 도서 대출·반납서비스 재개에 따라 그동안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도서 배달서비스’는 4일자로 종료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학교 개학 시기가 잇달아 연기되자, 3월10일부터 도서 배달 서비스를 했다.
이 기간 광명시민 1만5114명이 5만3392권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시 공직자들이 56일 동안 배달한 도서가 하루 평균 953권에 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당장은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만 하지만 코로나19 추이를 보고 개방 시설을 더욱 늘리겠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책 배달부로 나선 공직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기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