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대 가구전시회에 도내 가구제조 기업을 지원해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1, 이하 코펀)’에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 30개사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코펀은 ‘대한민국 대표 가구전시회’를 주제로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코펀에 참가하는 도내 가구기업 30개사의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총 77개 부스 규모로 꾸며지는 경기도관을 통해 이들 기업의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을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가구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과 판로확보를 위해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및 라이브 쇼 등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는 유통기업 및 가구 대기업의 구매담당자들과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내수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에도 코펀 전시회 참가지원을 추진해 46개사를 지원, 총 52억2,700만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린바 있다.
실제 오산시 소재 가구기업 S사는 대형유통사 및 중소바이어 등 다수 구매담당자와 상담을 했고, 특히 국내 유통사와 세부적 상담으로 3,500만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가구전시회가 개최되는 만큼 도내 가구기업들의 상당한 성과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으로 도내 가구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