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 환경문화 체험교육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를 “한울림 생태숲”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지사의 협력으로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환경·문화거버넌스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환경 보호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지난 8월5일 '환경&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로 볼 수 있다.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은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 ▲놀이기반 자연체험 프로그램, ▲환경·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간담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숲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경험하도록 진행된다.
한울림생태숲에서 진행되는 시크릿 포레스트는 ‘비밀의 문을 열다’, ‘비밀로 예술하다’, ‘비밀의 숲에 비밀을 숨기다’, ‘비밀의 숲을 떠나다’ 단계로 구성되었으며, 바위, 나뭇가지 등 자연을 소재로 시각, 조형, 스트링아트, Kazoo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아트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한울림생태숲은 숲과 강을 잇는 검단산 산림생태계 복원사업으로 경기도 하남시 아랫배알미길82(팔당 1취수장)에 자리 잡고 있다.
산림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오염 저감, 생태 탐방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생태복지 증진의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지속적으로 생태둠벙, 곤충 서식처 등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교육 공간을 확보하는 등 환경 보호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환경교육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 미래의 환경 운동 전문가를 꿈꾸는 하남시청소년환경어사단 10가족이 참여하여 교육뿐 아니라 모니터링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더 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소수 가족 단위로 교육이 진행된다.
‘하남시청소년환경어사단’은 환경 봉사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의제를 발굴하고, 현장 환경 소식을 알리고 있다. 기후 위기 하남 비상행동 활동에도 함께 하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환경•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역의 생태 환경 분석을 통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프로그램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하남시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환경&문화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