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시 대표 축제로 꼽히는 광릉숲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결국 취소됐다고 19일 밝혔다.
「제16회 광릉숲 축제」는 올해 10월 중에 광릉숲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내 확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15회 광릉숲 축제」, 「제34회 정약용문화제」 등 시를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지역 축제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연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지역 사회 안전과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올해에도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라며 “다음해에는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릉숲 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선정된 광릉 숲에서 열리는 남양주시 대표 축제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광릉숲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