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3일과 15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및 치매 환자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지원 치유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유 원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진행된 농업 체험을 비롯해 농촌 자연 속 치유 활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 및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초록향기 농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텃밭에서 자라는 허브 작물의 종류와 특징 알아보기 △허브 작물 재배 체험 △허브차 시음과 농가 밥상 체험 △허브 농원 산책으로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허브 향을 만끽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백종숙 과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이나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잃은 사람에게 자연이 주는 치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라며 “농업 체험 치유 원예는 참여 만족도가 높고 치매 예방 관리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