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 중 차량에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평내 남성의용소방대 정경욱 대장과 구기회 부대장, 한상필 대원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오후 12시 경, 3명의 의용소방대원은 평내호평 주변 화재취약지구 화재예방순찰을 하던 중 교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 배기구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했다.
당황한 것도 잠시, 의용소방대원들은 119 신고 후 침착하게 화재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진화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의 빠른 조치 덕분에 화재는 확산되기 전에 진압될 수 있었다.
평내 남성의용소방대 정경욱 대장은 “월 1회 실시하는 화재 교육훈련이 초기에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에 가정이나 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