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는 13일 바르게살기운동 별내동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관내 고질적인 무단 투기 지역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별내동은 신도시 택지에 자동 쓰레기 수거 시스템인 클린넷이 설치돼 있으며, 자연 부락의 경우 차량을 이용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쓰레기 집 앞 배출’ 원칙에도 불구하고 인근 공터 등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위생 문제와 함께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 별내동위원회는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약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무단 투기 지역에 꽃밭을 조성했다.
행사를 주최한 바르게살기운동 별내동위원회 이재호 위원장은 “평소 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 중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자연 부락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꽃밭을 조성했다.”라며 “정성껏 가꾼 꽃밭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함께 무단 투기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다른 행정과 달리 공직자들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바로 환경 혁신에 관한 일이다. 환경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민·관이 유기적으로 활동할 때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혁신을 위한 인식 확산에 관내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