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자살예방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감소한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코로나 블루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제3차 온라인 살구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살리고 구하는 안부엽서’라는 뜻을 가진 ‘살구엽서 보내기’는 지난해부터 관내 서점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손 글씨 안부전달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사소한 안부를 묻는 일상의 질문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주변 지인에게 엽서를 통해 직접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돼왔다.
시는 지난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더믹 선언과 같은 달 22일부터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급감한 사회적 교류의 대안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반응이 좋았던 ‘살구엽서 보내기’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제3차 온라인 살구엽서 보내기 캠페인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안산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www.assp.or.kr)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 가까운 서점과 도서관에 마련된 ‘살구ZONE’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엽서를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3차 살구엽서 캠페인은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의 의미를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관련 단어를 사용한 엽서를 보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300명을 추첨해 간식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이종하 자살예방센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SNS 등으로 서로 안부를 묻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활동만으로도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에도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및 센터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자살예방센터(031-418-01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2013년부터 상록수보건소 내에 설치돼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마스코트 ‘살구(살리고 구하고)’를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