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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에 견학 온 초등생 “의장님이 대장이신 거죠?”

방미숙 의장 “지방의회 역할‧정치 중요성 바르게 인식하는 계기되길”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의회는 7일 본회의장에서 시의회를 견학 온 하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 25명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정활동 모의체험 및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하남초등학교 4학년 3반 학생 총 25명은 시간대별로 조를 나눠 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 등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의회의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방미숙 의장은 하남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의회 방문을 환영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TV방송에서 많이 봤는데 직접 와서 보니 신기하다”며 “무척 웅장하고 멋있어 보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방미숙 의장에게 “의장님이 의원님들 중에 대장인 거죠?”라고 말해 본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학년 3반 학생들은 “이렇게 많은 예산을 심의하고 하남시의 중요한 정책이 여기서 결정되는지 몰랐다”며 “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견학을 통해 알게 돼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미숙 의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지방의회 의정활동 모의체험 및 견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를 방문·견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회 견학은 하남시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 프로그램으로 하남시 전역이 체험학습의 장이 되어 학생들에게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하남초등학교 4학년 4개 반 학생들이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회 견학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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