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의정부시의 대표적 도시 취약지역인 신흥마을이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텃밭 가꿈교실 운영,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형 참여 수업을 통해 도시재생에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흥마을 도시재생 신바람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판잣집을 지어 살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인 신흥마을은 대부분 2층 이하의 노후 주택지로서 한때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2014년 해제된 이후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달동네이다.
의정부시는 신흥마을에 도시재생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를 신청, 선정되어 41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확보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안전한 신흥마을 조성을 통한 삶터의 회복,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마을 경쟁력 회복, 주민이 다 같이 함께하는 주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
시는 마을 내 유휴지를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마을 공동텃밭을 주민 스스로가 시범 운영함으로써 주민들 간 교류를 통해 내실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 동네 마을텃밭 운영 및 가꿈교실을 기획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모종심기, 천연퇴비 및 영양제 만들기, 텃밭 운영 관리 방법 등 주민들이 마을텃밭을 원활하게 경작하도록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텃밭 시범운영기간 동안의 점용료를 지원한다. 시범운영 기간이 종료되고 주민역량이 강화되면 텃밭 분양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하천 부지 점용료를 지불 받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마을텃밭 운영 및 가꿈교실은 주민 소통 교류의 장으로서, 주민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희망하거나 텃밭 가꿈 및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을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민·관·학이 함께, ‘신흥마을 새로운 활력’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함께하는 가운데, 시는 신흥마을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사)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을 내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여대와 연계한 대학생 참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서울여대에서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참여 수업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직접적 참여와 실천 경험을 통한 문제점의 도출 및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하고 있다.
시는 이런 민·관·학 협력(governance)을 통해 마을주민이 새뜰마을사업의 시행 목적을 이해하고, 주민과 대학생들의 실습 중심 교육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어 신흥마을 재생사업 종합계획 수립 시 주민과 대학생의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신흥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과 주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주민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