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2020년 국립한글박물관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실시한 비대면 프로그램 다양화에 높은 요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2014년 한글날에 개관했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한글놀이터, 한글도서관, 한글배움터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 9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 분석 결과, 응답자의 98.2%가 상설전시실을 관람했으며 기획전시실 64.8%, 한글놀이터23.2%, 한글도서관 8.2%, 한글배움터 4.2% 순으로 전시공간을 관람했다. 방문 목적은 전시 관람이 가장 많았으며(90.3%), 그 다음으로 ‘한글 놀이터 이용’(16.6%), ‘교육 참가 및 체험’(5.9%), ‘평소 관심 있던 유물/작품 관람’(2.2%) 등의 순서였다.
한글박물관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전시물 확충’(28.3%) 응답률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편의시설 확충’(22.3%),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9.2%)’, ‘카페 및 기념품점’ (7.8%)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실시된 온라인 한글날 행사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6.4점으로 90%이상의 관람객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행사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행사는 ‘체험형 교육영상’(29.1%)이었고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행사로 ‘외국인 한글 체험 교육영상’(2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임오경 의원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서 세계에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한국어 사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와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