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지난 9월부터 10월 6일까지 3개 공공도서관(인창·토평·교문)에서 특색있고 다양한 독서의 달 독서문화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먼저, 인창도서관에서는 구리시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서동아리가 만나고 싶은 작가로 선정한 고미숙 인문학자와 김현 시인이 출연하여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구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독서문화와 소통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그밖에도 독서의 달 기념 피규어와 에코백을 제작하는 메이커 문화 체험과 책 속 보물 찾기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편, 토평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분야 특강으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을 알아보는 ‘10대 키워드로 읽는 소비트렌드’▲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 ▲미디어 독서교육 ‘나도 북튜버! 북트레일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헌책의 재발견 ‘펩 아트’ ▲그림책으로 만나는 미술놀이 ▲동화 속 과학여행 등을 마련하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교문도서관에서는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리극 형태로 공연하는 ‘일상을 위로하는 낭독 콘서트’가 온라인(ZOOM)으로 진행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박찬일‧배경재 교수가 들려주는 ‘행복한 공간, 동네 도서관’ 특강도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새롭게 요구되는 도서관의 가치와 조성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와 함께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내폰 사용설명서’ 특강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위한 ‘신박한 시니어 홈트’ 수업 진행으로 중장년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편, 교문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앞두고 교문도서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27살 교문도서관 이야기’ 전시를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