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외래해충인 나방류 및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당산·뫼산, 장릉산, 금정산, 허산, 운유산, 가현산, 수안산, 문수산 등에 산림병해충 집중방제를 당초 계획보다 21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지난 겨울 적설 및 한파 일수가 매우 적어 외래 돌발해충의 월동 생존율이 증가(꽃매미 기준)한 것으로 예찰되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3월 31일 경기도에서 ‘매미나방’의 부화가 확인되는 등 예년보다 15~20일 가량 빨라 6~8월경 집단 출몰해 혐오감과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조기방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해 주요 등산로와 생활권 산림 내 선제적 방제 계획을 수립했으며, 작업 중 약제의 비산으로 피해가 없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방제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승수 공원녹지과장은 “방제구간 등산 시에는 등산로를 우회하거나 작업이 끝날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등 약제의 피해가 없도록 작업자의 안전 조치에 동참해 주실 것과 방제지역과 주변 산림 내에서의 솔잎을 비롯한 산나물과 약초 등 임산물에 대한 채취 자제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