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기업들을 돕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평택시는 29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제품 특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급 학교 개학 연기로 우유 급식 중단에 따라 납품업체의 재고 증가로 경영부담이 늘고 이러한 영향이 관내 축산농가에까지 미치는 등 우유 소비 촉진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유제품 특판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청 직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29일 소사벌 레포츠타운과 송탄?안중 양 출장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공급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23박스, 직원들은 819박스를 구매하는 등 총 842박스 950여만원의 유제품이 판매됐다.
앞서 평택시는 학교 급식 판로가 막힌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각 권역별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진행해, 지역 농가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학교 개학 연기로 급식업체는 물론 지역 농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축산물 직거래 및 대기업 판촉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 인터넷카페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직거래 특판 행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평택시]